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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환경개선봉사 : 2022-3-145호 (콩알1호)
<콩알1호 주거환경개선 봉사후기>
후기작성; 신연수 봉사위원장
■ 관리코드 : 2022-3-145호 (콩알1호)
■ 연계기관 : SBS '세상에 이런일이' 팀 요청
■ 날짜 : 2022. 04. 06 수요일
■ 시간 : 오전 10시~ 17시
■ 주 소 : 성북구 성북로 23가길 20
■ 팀장 : 신연수
■ 인원 : 총 14명
덤인장진영과장님.곽준희.김민선.김영신.김은진.김희영.
노은하.양갑인.오유리.유수영.이수현.이해미.최선희.
■ 선정 사유
69세 할머니 76세 할아버지 부부.
집전체에 할머님께서 주로 쓰레기를 모아 집에 보관하고 계십니다.
그러다보니 이웃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았고, 아들이 어머니를 설득하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시도해 봤지만 도저히 마음을 돌릴 수 없어서 제작진에게 도움을 청했고, 제작진에서는 콩알에 요청 하였습니다.
SBS "세상에 이런일이" 방송촬영 으로 진행하는것이고 4월 12일 밤 9시에 방영예정입니다~
■ 봉사 내용
처음 도착했을때 상황은 눈을 의심할정도 였습니다.
집 현관앞은 짐으로 가득해 안쪽은 보이지 않았고
집앞 마당은높이 높이 쌓인 물건으로 가득 ~~~~~~~
콩알 봉사단 보다 먼저오신 자원봉사자분들은
한시간만에 땀에 젖어 힘든 모습이었습니다.
그래도 우리가 누군가요?
콩알입니다.
콩알과 구청관계자분들.
성북동주민센터분들이 의견을 모아
어떻게 해나갈지 계획을잡고 본격적으로 투입.시작했습니다.
한팀은 집안 진입
한팀은 마당
한팀은 주방
끊임없이 나오는 물건들..
공기가 통하지않은 공간에 30분도 되지 않아 숨이차고 어지러워 지는 시간
서로 안과 밖으로 자리를 바꿔가며 빼고 또 빼고
바닥이다 바닥!
보이지않던 주방, 할머님방문도 보이고 창도 열립니다.
서로 통하지 않던 주방도 잘치워져 이젠 방으로 들어갈 수 있어요~
이집에서 제일 적은짐이 있던 할아버지 방도
닫히지도 열리지도않던 할머니 방도깨끗하게 주인에게 돌아왔습니다~~~
할머니께서 아주 강~~~~~~한 저장강박증 이셨고 가족들은 너무 힘들었습니다.
건강을 위해 가족을위해 마음을 굳게 먹고 정리에 응하신 할머니.
처음에는 젊은 시절 팔던 옷 무더기들을 포기 못하시고 안된다며 역정도 내셨지만
우리콩알과 구청, 주민센터, 방송국 분들
모두 한마음으로 돕고있다는걸 느끼시고 모두 맡겨주셨습니다.
이번 봉사에서 제일 큰 기쁨은
할머니께서 몇십년전부터 모았던 돈을 우리 콩알이 찾아 드린겁니다.
70년대 지폐부터 동전들까지..
한아름안고 할머니께 드리며 약속을 했습니다.
이제는 행복만을 위해 건강하게 사시겠다고...
그 약속 꼭 지켜주실거라 믿습니다.
다치기도하고 넘어지기도하고
위험한 현장에서 몸사리지않고 열일하신 우리 콩알님들.
힘드신데도 식사도 거르시고 끝까지 함께 해주신 장과장님 고생 많으셨습니다 ~~
이 후기를 어떻게 전달해야하나 고민하다 길고 긴 후기가 되어버렸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봉사에서 만나요!